캄보디아 경찰, 한국인 납치·고문 혐의 5명 체포 > 해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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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서 51세 한국인 남성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되고 고문을 당했습니다. 

이 공격은 한국 당국의 경고를 받은 표적 공격입니다.

크메르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화요일 프놈펜 경찰이 한국인 남성을 납치하고 

고문한 혐의로 9월 23일 중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1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납치 사건은 9월 21일 오후 8시 30분경 캄보디아 수도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지구 중 

하나인 붕켕캉(Boeng Keng Kang)의 한 카페를 방문한 후 차로 돌아가던 중 발생했습니다.

다음 날 오후 5시경 경찰은 프놈펜의 한 호텔을 급습하여 한국인 피해자를 구출하고 

나머지 네 명의 용의자(중국인 3명과 운전자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인 1명)를 체포했습니다.

급습 과정에서 경찰은 탄창 2개와 실탄 9발이 장착된 반자동 권총과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 112정, 

그리고 마약 관련 도구를 압수했습니다.

용의자 5명 모두 현재 붕켕강 지방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아직 납치의 정확한 동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